주간 복기 — 2026-06-08주 (월~금)¶
설계 비교용 개정 샘플. 이전 두 샘플(통계 요약본·스키마 노출)의 문제를 고친 버전이다. 읽는 방식: 각 장면은 "아침에 뭐라고 봤나 → 시장은 어떻게 갔나 → 맞힌 것 / 틀린 것 → 그래서 어느 렌즈를 어떻게"로 흐른다. 통계는 맨 뒤 부록. 출처:
docs/daily_reports/2026060{8..12}_post_market.md,docs/discover/2026060{9,10}.md,docs/morning_open/*. 모든 수치 실제 인용.
1. 한 줄 결론¶
이번 주 우리는 미장이 던지면 한국이 받는 동조(메모리 갭업·패닉 회피)는 날카롭게 봤지만, 두 군데서 반복해서 틀렸다 — ① 매크로가 무너지는 날(6/08~6/10)엔 환차익·금리·방어주 같은 "개별 베타 논리"가 전부 무효인데도 매일 그걸 채택했고, ② 디스커버가 실적·밸류 렌즈의 NEGATIVE 경고를 무시하고 삼성전기를 1등으로 뽑았다가 -13.7%를 맞았다. 시스템이 "왜 틀렸나"를 보면, 둘 다 렌즈가 각자 옳은 말을 했는데 종합 단계에서 그 경고를 묵살한 구조다.
2. 한 주 장면 복기 (실제 움직임 → 시나리오 대조 → 판정)¶
읽는 순서가 중요하다. 먼저 그날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나(오른 것·내린 것)를 깔고 → 그중 개별 재료(단독 공시·뉴스)로 튄 것은 채점에서 제외(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님) → 시황·섹터·매크로로 움직인 것만 우리 아침 시나리오와 대조한다. ●=시나리오가 맞힘 / ○=시나리오가 놓침 / [제외]=개별재료(채점 제외).
▣ 월 6/08 — "브로드컴 쇼크" 검은 월요일 (KOSPI -8.29%, 서킷브레이커)¶
실제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나 - 내린 것 (시장 전반): 반도체 -8.7%(원익IPS -17.48)·2차전지 -10%(에코프로 -11.05)·자동차 -8.9%(현대차 -7.29)·금융 -9%(KB금융 -11.13)·방산 -8%·조선 -7.2% — KOSPI 6대 시총 클러스터 동시 매도. 외인 5.43조 순매도, 09:03 서킷브레이커. Top200 중 양봉 7종뿐. - 오른 것 (시황성 — 예측 가능 영역): NAVER +12.92%·SK네트웍스 +30% = "NVIDIA AI 동맹" 테마 / 통신주(SKT +0.56·LGU+ +4.05) = 패닉장 방어주 도피. - 오른 것 (개별 재료 — 예측 불가 [제외]): 화신정공 +29.95%(보스턴다이나믹스 부품사 방문 뉴스)·팸텍 +30%(단일 공급계약 공시)·화신 +21.26%(개별)·미래에셋생명·대원제약·현대무벡스 — 전부 1종 단발 개별재료. 우리 시나리오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"놓쳤다"고 채점하지 않는다.
아침 시나리오와 대조 (시황 영역만 채점)
| 우리가 아침에 본 것 | 실제 (시황 영역) | 판정 |
|---|---|---|
| 메모리·반도체 1차 매도 (S1) | 반도체 -8.7% 동조 | ● 맞힘 |
| 외인 패닉 셀 점검 (S5/S6) | 외인 5.43조·서킷브레이커 | ● 맞힘 |
| 금리 steepener → 금융 outperform (S2) | KB금융 -11.13% (금융도 같이 폭락) | ○ 놓침 |
| 환차익 → 자동차·조선 강세 (S3) | 현대차 -7.29%·한화오션 -8.38% | ○ 놓침 |
| NVIDIA AI 동맹 강세는? | NAVER +12.92%·SK네트웍스 +30% 실제 상승 | ○ 놓침 (시황인데 못 봄) |
무엇이 잘못됐나 (시황 영역 한정): ① 패닉장에 "금리·환율 베타" 논리를 채택 → 무차별 매도에 묵살(S2·S3 ○). ② 반대로, 그날 실제로 가장 강했던 시황 재료(NVIDIA AI 동맹 = NAVER·SK네트웍스)를 아침에 못 짚었다 — 이건 개별재료가 아니라 시황성 테마(전 시장 폭락 속 같은 명분으로 2종+ 동반 상승)였으므로 놓친 것으로 채점된다. ③ 강도도 -2~3% 예상 vs 실제 -8.29%. (채점 제외 [제외]: 화신정공·팸텍·화신 등 — 개별 공시/뉴스 단발은 우리가 맞힐 수 없으니 잘잘못 대상 아님.)
▣ 화 6/09 — V자 반등 (KOSPI +8.18%, 역대급)¶
실제 움직임: 오른 것 — SK하이닉스 +14.97%·삼성전기 +17.25%·피에스케이 +22.66%(반도체 폭발) + 알테오젠 +12.78%·셀트리온 +5.83%(바이오)·두산에너빌 +7.81%(원전) 등 고PER도 동반 강세. 전 종목 반등. 개별재료 [제외]: 당일 단독 공시 급등주는 PM-3 영역(별도).
| 우리가 아침에 본 것 | 실제 (시황 영역) | 판정 |
|---|---|---|
| 메모리 갭업 1순위 (S2) | SK하이닉스 +14.97% | ● 맞힘 (강) |
| 금리 4.55% → 고PER 압축 (S1) | 알테오젠 +12.78%·바이오·원전 강세 | ○ 놓침 (반대로 감) |
무엇이 잘못됐나: "금리 오르면 고PER 눌린다"를 기계 적용. 전날 -5.5% 폭락 다음날 외부 호재(SOX)가 들어오면 고PER 포함 전 종목이 튄다는 반등장 특성을 무시. (6/08과 같은 병.)
▣ 수 6/10 — 반등 하루 만에 재차익 (KOSPI -4.5%, 사이드카) ★시황 적중 최저¶
실제 움직임: 내린 것 — 외인+기관 3.6조 순매도, SK하이닉스 -7.86%·NAVER -13.23%. 오른 것(시황성) — 자금이 빠진 게 아니라 원전·조선·장비로 회전(SK이터닉스 +29.87% 등, 시장 서사 인용). 즉 폭락 속에도 자금 행선지가 있었다.
| 우리가 아침에 본 것 | 실제 (시황 영역) | 판정 |
|---|---|---|
| 원화 강세 → 외인 흡수 (S1) | 외인 3.6조 매도 (흡수 실패) | ○ 놓침 |
| 메모리 차별화 (S3) | SK하이닉스 -7.86% (차별화 실패) | ○ 놓침 |
| 방어주 로테이션 → 금융·바이오 (S4) | KB금융 -1.10%·셀트리온 -2.29% (방어 실패) | ○ 놓침 |
| 자금이 원전·조선·장비로 회전한 것은? | SK이터닉스 +29.87% 등 실제 회전 | ○ 놓침 (시황 회전 못 짚음) |
무엇이 잘못됐나: 사흘째 같은 실수(개별 베타 논리). 게다가 그날 실제 자금이 간 곳(원전·조선·장비 회전)을 아침엔 못 짚고, 장 끝난 뒤 서사 렌즈만 정확히 서술했다 — 즉 우리 시스템 안에 정답이 있었는데(사후 서술) 아침 예측에 안 쓰였다.
▣ 목 6/11 — 만기일 + 정책 헤드라인¶
실제 움직임: 오른 것(시황성) — 한미반도체 +7.59%·이오테크닉스 +15.53%(미장 AVGO 악재를 거슬러 반도체 강세). 트리거 = 국회 기재위 반도체 세액공제 15→20% 조특법 의결(국내 정책). 내린 것 — 외인+기관 5조 순매도.
| 우리가 아침에 본 것 | 실제 (시황 영역) | 판정 |
|---|---|---|
| 외인 패닉 3단계 분기 (S5) | 5조 순매도, 압력 단계 발화 | ● 맞힘 (분기 사전 정의) |
| AVGO 미달 → 한국 HBM 갭다운 (S2) | 한미반도체 +7.59% (조특법이 덮음) | ○ 놓침 |
무엇이 잘못됐나: 미장 AVGO를 한국 반도체에 1:1 매핑했는데, 같은 날 국내 정책(조특법 의결)이 악재를 덮었다. 이건 개별 종목 공시가 아니라 섹터 전체에 걸리는 정책 시황이라 우리가 짚었어야 할 영역인데, 국내 정책 일정이 캘린더에 없었다.
▣ 금 6/12 — 외인 25일 만에 회귀 (KOSPI +4.63%, 8천피 탈환) ★시황 적중 최고¶
실제 움직임: 오른 것(시황성) — 한미반도체 +20.27%·원익IPS +27.52%(메모리)·대한항공 +7.06%(항공)·원전·우주항공 광범위 강세 + NAVER +7.81%·카카오 +3.05%(SaaS, 예상과 반대로 강세). 트리거 = SOX +7.91% + 외인 +2.12조 회귀 + (NAVER·카카오는) 샘 올트먼 6/14 방한 6/15 CEO 미팅.
| 우리가 아침에 본 것 | 실제 (시황 영역) | 판정 |
|---|---|---|
| 메모리·항공·우주항공·원전 강세 (S1·2·4·6) | 한미반도체 +20.27%·대한항공 +7.06% 등 | ● 맞힘 (다수) |
| ORCL -8.53% → 한국 SaaS 약세 (S5) | NAVER +7.81%·카카오 +3.05% (반대) | ○ 놓침 |
무엇이 잘못됐나: 또 미장 후행신호(ORCL)를 1:1 매핑. NAVER·카카오 강세는 샘 올트먼 방한이라는 시황성 일정(2종 동반·D+2 임박)이라 우리가 짚을 수 있는 영역이었는데 놓쳤다. 목요일 조특법과 같은 병 — 국내 임박 일정을 안 본다.
3. 디스커버 종목 — 무엇을 뽑았고, 어떻게 됐나¶
PM 지적의 핵심. "뽑은 종목이 실제로 어떻게 됐나"를 봐야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안다.
선정 종목 추적¶
| 선정일 | 종목 | 왜 뽑았나 (선정근거) | 선정 시점 경고 | 이후 결과 | 판정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6/09 | 삼성전기 (rank1) | 차트 5년 신고가권 5박자 동의 급등 + MLCC 테마 leader + 거래대금 1위 | ⚠ D6 실적 NEGATIVE(ea_yoy -57%) + 재료 valuation unjustified(PER 208배, 필요성장 동종 20.8배) | 6/10 -10.61% → 누적 약 -13.7% | MISS |
| 6/10 | 후성 (rank1) | 차트 36일 공백 후 신고가 재점화(거래대금 1위) + 2차전지 leader + 재료 structural | ⚠ D6 실적 전 지표 결손 + valuation stretched(PER 328배) | 6/11 +20.82% → 6/12 +19.09%, 누적 약 +43.9% | HIT |
★ 이게 진짜 복기 포인트¶
삼성전기 MISS는 "운 나쁜 선정"이 아니라 시스템 구조 문제다. 디스커버의 D6(실적) 렌즈와 재료 렌즈가 선정 당일 이미 빨간불을 켰다 — "실적은 YoY -57% 감속인데 가격은 60일 +385% 폭등, 현재가가 정당화되려면 동종의 20.8배 성장 필요(비현실)". 그런데 종합 단계(D7)는 차트(신고가)·테마(MLCC leader)·거래대금(1위)의 점수에 밀려 이 경고를 누르고 rank1으로 뽑았다. 다음날 -10.6%.
→ 이건 §2의 매크로 문제와 정확히 같은 병이다: 렌즈는 옳은 경고를 했는데, 종합 단계가 묵살한다. (6/08 L_macro가 "패닉이다"라고 봤지만 시그널이 베타를 채택한 것 = D6가 "과열이다"라고 봤지만 D7이 뽑은 것.)
후성 HIT도 정직하게 보면 차트·테마로 맞힌 것이고 실적 렌즈는 결손이었다. 즉 "실적 검증 없이 차트로 뽑아 맞은 것" — 다음에 같은 방식이 삼성전기처럼 틀릴 수 있다.
보유 종목 (D8)¶
- 대한광통신 — D+20 동안 -32.9%, max낙폭 -41%. EXIT 정상 작동(다중 신호 트리거). 단 진입(5/22) 자체가 적절했는지는 별도 복기 대상.
4. 그래서 어떻게 고치나 (관찰 → 가설, 처방은 신중하게)¶
신중 원칙: 한 주는 표본 1개다. 한 주 데이터로 "위원회를 신설하라" "게이트를 바꿔라"고 바로 시스템을 뜯으면 그 자체가 과적합이다. 그래서 이 섹션은 확정 처방이 아니라 "관찰된 패턴 → 가설 → 누적 후 검증"의 3단계로만 적는다. 실제 에이전트 수정은 같은 패턴이 정해진 횟수만큼 반복 확인된 뒤 PM이 결정한다.
| 단계 | 의미 | 이번 주 적용 |
|---|---|---|
| 관찰 | 이번 주 실제로 일어난 오판 (사실) | 아래 3건 |
| 가설 | "이래서 틀렸을 것"이라는 추정 원인 | 단정 아님 |
| 검증 임계 | 몇 주/몇 회 반복돼야 처방 확정인가 | 처방 전 충족 필요 |
관찰 1 — 매크로 붕괴일에 개별 베타 논리가 전부 무효였다¶
- 사실(관찰): 6/08(금리·환차익 베타)·6/09(고PER 도식)·6/10(차별화·방어주) 3일 연속, 개별 섹터 논리가 무차별 매도에 묵살. 같은 주 안에서 표현만 바꿔 3회.
- 가설(추정): 시장 레짐(패닉/디레이팅) 판단이 아침 시그널 생성에 게이트로 연결돼 있지 않아서일 수 있다. — 단, 3일이 "우연히 같은 약세장이 길었던 것"인지 "구조적 결함"인지는 1주로 단정 불가.
- 검증 임계: 다른 폭락주(다른 시점)에서도 같은 패턴이 2주+ 또는 독립 3회 재확인되면 → 그때 "매크로 거부권" 같은 구조 보강을 PM과 논의. 지금은 가설 등록만.
관찰 2 — 미장 후행신호 vs 국내 임박 일정 충돌에서 미장을 택했다¶
- 사실(관찰): 6/11 AVGO→한국HBM(조특법 의결이 덮음), 6/12 ORCL→한국SaaS(샘 올트먼 방한이 덮음). 2회.
- 가설(추정): 국내 임박 일정(국회 의결·CEO 미팅·방한)이 시그널 입력에 아예 없어서 미장 신호가 무방비로 채택됐을 수 있다.
- 검증 임계: 이건 데이터 결손(국내 캘린더 부재)이라는 사실이 명확하므로 다른 두 건보다 처방 근거가 강하다. 다만 "가중을 얼마나"는 표본 부족 → 국내 일정을 입력에 포함시키는 것까지만 우선 검토 가치 있음(가중치 숫자는 누적 후).
관찰 3 — 디스커버가 실적·밸류 경고를 누르고 삼성전기를 뽑았다¶
- 사실(관찰): 삼성전기 선정 당일 D6 NEGATIVE + valuation unjustified였으나 D7이 차트·테마로 rank1 → -13.7%.
- 가설(추정): 종합 단계가 valuation 경고를 점수에 못 반영했을 수 있다.
- 반증 데이터 있음(★신중): 후성은 valuation stretched였는데도 +43.9% HIT. 즉 "밸류 경고 = 무조건 빼라"가 옳았다면 후성도 걸러졌어야 한다. 표본 2개가 정반대 결과 → 이 가설은 1주로는 검증도 기각도 불가. unjustified와 stretched의 차이가 분기점인지조차 4주+ 누적 표본 없이는 손대지 말 것.
정리 — 지금 할 것 / 나중에 할 것¶
- 지금: 위 3개를 "가설"로 등록하고 다음 주부터 같은 패턴 발생 여부만 카운트.
- 누적 후(2~4주): 임계 충족한 가설만 PM에게 처방으로 승격 제안.
- 건드리지 않을 것: 1주 표본으로 에이전트 프롬프트/게이트 직접 수정. (CLAUDE.md §3 — 근거 없는 변경 금지와 정합)
5. 다음 주 watch¶
- 외인 +2.12조 회귀가 진짜인가 — 20일 누적 -49.3조 매도가 살아있음. 다음 5일 외인이 +2조 더 사면 추세 전환, -1조 도로 팔면 1일 이벤트.
- 삼성전기 추적 계속 — 디스커버 MISS 종목. D+5 시점 알파 확정.
- 6/14 샘 올트먼 방한 / 6/17 FOMC — 둘 다 임박 일정. 교정 2(국내 일정 관찰)의 첫 실전 테스트.
부록 — 렌즈별 적중 통계 (참고용, 본문 보조)¶
| 렌즈 | 한 주 적중 | 한 줄 평 |
|---|---|---|
| 아침 시그널 (signal) | 58.6% (HIT/PARTIAL 17 / 29) | 강세장·패닉장 양끝은 잘 봄, 중간(베타·국내일정) 반복 실수 |
| 시장 서사 (narrator) | 사후 서술 — 자금 회전 5일 정확 | 잘 보지만 예측이 아닌 사후 정리. 시그널 교정 입력으로 가치 |
| 디스커버 종목선정 | 2종 중 HIT 1(후성)/MISS 1(삼성전기) | 차트·테마는 적중, 실적·밸류 경고 묵살이 문제 |
| 시장 레짐 (macro) | 디커플링은 잘 봤으나 시그널에 연결 안 됨 | "봤지만 안 쓰임"이 최대 손실 |
적중률 숫자는 "어느 렌즈를 깊게 팔지" 고르는 용도일 뿐, 복기의 본문은 §2~§4의 장면이다.
개정 샘플 — 설계 비교용. 2026-06-13 작성.